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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혈전'강우석 감독 때문에 망했다?'
영화에 대한 마음이 지쳐있을 때 이경규를 보며 힘을 얻었다고 존경을 표현했는데 강우석감독과 후배감독 이경규의 질긴 인연과 미묘한 신경전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 날 녹화는 강우석 감독의 대표작인 '실미도'의 실제 촬영지이자 그가 최고의 힐링 장소로 꼽은 '실미도'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감독 데뷔 25주년을 맞은 강 감독은 이날 충무로의 승부사답게 5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지치지 않는 영화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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