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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임윤택 조문 위해 태국 거쳐 급거 귀국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2-12 15:53



가수 싸이가 임윤택의 사망 소식에 급거 귀국했다.

싸이는 12일 오후 3시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바로 임윤택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동했다.

싸이의 소속사 관계자는 "오늘 새벽에 갑자기 전화가 와서 귀국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임윤택의 사망 소식을 듣고 서둘러 귀국행을 결심한 듯하다"며 "지난 11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춘제 행사에 참석한 후 태국을 거쳐 입국했다"고 전했다.

싸이는 지난해 5월 발표된 임윤택이 리더로 있는 울라라세션의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아름다운 밤'을 작곡하는 등 친분을 유지해 왔다. 또 지난해 '슈퍼스타K 4'의 심사위원을 맡은 이유에 대해 "울랄라센션에 감동해서"라고 말하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은 작곡가와 가수로서의 관계 뿐만 아니라 싸이가 평소 임윤택을 좋아하는 후배로 꼽을 만큼 같했다"고 밝혔다.

한편 임윤택의 마지막 가는 길을 보기 위해 입국한 싸이는 필리핀에서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주말에 다시 출국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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