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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아빠` 정형돈 "둘째 딸, 나를 많이 닮아 미안"

기사입력 2013-02-06 17:10 | 최종수정 2013-02-06 17:12

정형돈

개그맨 정형돈이 '딸 바보' 대열에 합류했다.

정형돈은 9일 방송되는 MBC 설 특집 '세 바퀴-가문의 전쟁'에서 박명수와 함께 전국을 강타한 노래 '강북 멋쟁이' 무대를 꾸몄다. 특히 정형돈은 갈비뼈 부상에도 온몸을 날리며 무대를 선보이는 부상투혼을 발휘했다.

최근 쌍둥이 딸의 아빠가 된 정형돈은 "아직 아빠라는 게 실감이 안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이어 "둘째는 나를 더 닮아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함께 출연한 데프콘은 "정형돈이 딸 바보가 아닌 척 말하지만 평소 휴대전화에 저장해놓은 쌍둥이 딸들 사진을 보며 자랑한다"며 정형돈의 딸 바보 면모를 증명했다.

또한 정형돈은 "아내가 해준 음식 중에 맛없었던 음식이 하나도 없었다"며 무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를 들은 MC 이휘재는 "난 제일 맛있게 먹은 음식이 달걀 프라이"라며 부러워했고, 박명수 또한 "난 김치전이 제일 맛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정형돈을 얼마 전 송중기를 패러디한 사진에서 몸매를 드러낸 것과 관련해 "나는 벗는 것에 부담이 없다"며 근거 없는 몸매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휘재는 "정형돈의 배를 봤는데 상처가 있어 다쳤느냐고 물었더니 지방분해 주사를 맞았다고 하더라"며 폭로해 정형돈을 당황하게 했다.

한편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는 지난해 12월 태어난 쌍둥이 딸 유주, 유하의 이름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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