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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네임 인수, 폐암 투병 팬 지인 위해 본인 헌혈증 기증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3-02-03 10:09 | 최종수정 2013-02-03 10:09


사진제공=에이치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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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네임 인수가 팬의 지인을 위해 자신의 헌혈증과 싸인CD를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팬을 위해 헌혈증 주는 아이돌'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등장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인수가 보낸 헌혈증 사진과 이를 받은 팬의 감사 인사가 담겼다.

마이네임의 한 팬은 자신의 지인이 폐암에 걸려 헌혈증을 찾는다는 내용의 SNS글을 남겼고, 이를 우연히 보게 된 인수가 "헌혈증을 모으자"는 글을 게재한 뒤 그 팬을 찾아 자신의 헌혈증과 싸인CD는 물론 "빨리 완치되시길 바란다"는 격려 인사를 몰래 전달한 것. 또 마이네임 팬들도 헌혈증 기증에 동참해 훈훈함을 더했다.

네티즌들은 '속이 꽉찬 아이돌' '훈훈하다' '헌혈증을 줬다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아이돌'이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마이네임은 신곡 '그까짓거' 활동 중이며 3월 2일 서울 광진구 유니클로 악스에서 첫 단독 공연 '더 비기닝'을 개최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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