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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석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N.L.L.-연평해전'(감독 김학순, 제작 ㈜로제타시네마, 이하 연평해전)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속내를 드러냈다.
주연을 맡은 영화 '연평해전'이 대국민 크라우드펀딩(이하 국민모금) 굿펀딩(www.goodfunding.com)에서 제작비를 모금 중인 것에 대해 "이 영화는 나에게 연기자로서 터닝포인트가 될 작품이라 확신한다. 그런 영화가 국민모금으로 제작비를 모은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국민들이 '제2연평해전'에 대해 많이 알고 6용사(고 윤영하 소령, 고 한상국 중사, 고 조천형 중사, 고 황도현 중사, 고 서후원 중사, 고 박동혁 병사)의 희생을 되새겨야 영화로서 공감대가 높아진다"며 " 힘 닿는데 까지 지인들에게 열심히 알리고 있다. 많은 분들이 여섯 용사의 희생과 당시 상황을 상기한다면 영화 'N.L.L-연평해전'이 왜 국민들의 참여로 제작돼야 하는지 알아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연평해전'은 굿펀딩을 통해 현재 부족한 제작비를 모금하고 있으며 5000원부터 시작하는 소액 펀딩으로 4일만에 3000여만원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 고 윤영하 소령의 부친인 윤두호씨는 정석원을 만난 후 "실존 인물들을 고려해 캐스팅한 것 같다. 내 아들 역할을 맡을 정석원씨를 보니 마치 아들이 살아 돌아온 것 같아 손만 잡고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며 주위를 숙연케 했다.
'연평해전'은 제작비 60억원 규모의 한국 최초 3D 전쟁영화로 대국민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작비가 확충되는 대로 4월말까지 진해 로케이션을 끝낸 후 CG등 후반작업을 거쳐 올 8월 개봉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