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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분노의 윤리학'의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그녀와 헤어진 후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며 스토커적 기질을 보이는 찌질한 놈 김태훈은 "사랑해서 그런 거야"라며 넋이 나간 표정으로 광기 어린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비겁한 놈 곽도원은 "부인만 모르면 돼"라며 여대생과 부적절한 사이로 그녀와 자신은 사랑이었다고 말하지만 부인에게 그녀와의 사이가 들킬까 전전긍긍해 한다. 여대생의 죽음으로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고 우연한 계기로 살인사건에 얽히게 되는 제일 나쁜 여자 문소리는 차분하지만 날선 목소리로 "잘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네요"라고 말한다.
오는 2월 개봉 예정.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