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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문화콘텐츠 투자에 본격 나선다.
SM C&C를 통해 다방면의 영상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한 SM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양질의 콘텐츠 확보를 위하여 ㈜에스엠콘텐츠인베스트먼트(이하 SMCI)를 설립했다.
SMCI는 벤처캐피탈회사로서 문화콘텐츠에 집중하여 투자할 예정이다.
2013년 상반기에 약 500억~1000억원의 콘텐츠 펀드를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결성 예정이며, 세계 시장에 진출 가능한 영화, 공연, 드라마 등의 콘텐츠를 기획 단계부터 발굴, 투자할 계획이다. 또 향후 3년 내 약 2000억~3000억원의 문화콘텐츠 펀드를 결성,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콘텐츠투자사로서의 입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지웅 대표이사는 문화산업 투자업계에서 최장 투자 경력과 실적을 보유한 펀드매니저로서 2012년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문화콘텐츠펀드로는 최초로 중간 이익 배당을 했으며 운용했던 전체 문화콘텐츠펀드들이 수익을 기록하였다. 대표적인 투자작으로는 영화 '도둑들', '괴물', '타짜', '올드보이'를 비롯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삼총사', '잭더리퍼', 콘서트 에미넴, 스티비원더, 사라브라이트만, 린킨파크 등이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