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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함흥 출신 세 자매가 충격적인 북한의 실상을 전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세 자매는 "높은 신분의 장교였던 아버지가 가족에게 말도 없이 홀로 탈북하게 되면서 북한에 남게 된 가족들은 상상 이상의 끔찍한 고통을 당해야 했다"라며 "항상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당국의 철저한 감시는 물론 탈북자의 자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직장에 취업조차 할 수 없었으며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아버지의 탈북으로 인해 고모와 할머니가 총살을 당했는데 그 당시, 나이가 어렸던 우리들은 상부의 명령에 의해 바로 1미터 앞에서 그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한편 목숨을 건 세 자매의 탈북이야기는 12일 오후 5시 '남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