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은 25일 방송되는 '스탠바이'에 프리랜서 선언한 아나운서 박지윤 역으로 카메오 출연해 소심한 아나운서 류진행(류진)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팬클럽이 생기고 인기를 얻게 되자 프리랜서 선언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진행은 자기보다 먼저 프리선언을 한 지윤에게 상담을 신청한다. 지윤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프리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예요. 나오면 얼마나 고생인데요. 그래도 안에 있을 때가 따뜻해요"라는 말을 남기며 진행의 프리 선언을 만류한다. 실제로 지난 2008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변신한 박지윤의 실제 모습이 오버랩되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지윤은 첫 시트콤 연기 도전임에도 능청스럽게 연기를 해내며 제작진에게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
이밖에도 25일 방송되는 '스탠바이'에서는 진행이 에어로빅 리포팅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수현의 집에 얹혀살고 있는 소민이 베란다에 상추를 키우며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