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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올해도 볼 수 없나? 이혼 소송으로 컴백 더 늦춰질 전망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2-04-23 10:48 | 최종수정 2012-04-23 10:50


가수 나훈아. 스포츠조선DB

올해도 무대에선 나훈아를 볼 수 없나?

칩거 중인 가수 나훈아가 극비리에 이혼 및 재산 분할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그에 복귀 시기가 또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07년 2월 예정됐던 세종문화회관 콘서트를 돌연 취소하며 잠적했던 나훈아는 그해 8월부터 괴소문에 시달려야 했다. 이어 2008년 1월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가진 뒤 공식석상에 거의 나타나지 않아 사실상 잠정 은퇴 상태였다.

꼭꼭 숨어 지내던 나훈아가 다시금 움직이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 2010년 말 즈음. 데뷔 45주년을 기념한 콘서트를 열자는 주변의 제안이 쏟아졌지만 침묵으로 일관하던 나훈아는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2층 건물을 구입한 것이 알려지며 조심스럽게 컴백을 준비하는 거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또 지난 3월에는 지인의 결혼식장에 모습을 드러내 컴백설에 더욱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아내 정씨와의 이혼 소송 소식이 알려지며 나훈아는 또다시 세상을 등지고 칩거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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