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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극 '적도의 남자' 연장설이 흘러나와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물론 실제 연장까지 가기에는 배우들과의 계약 문제, 작가 PD와의 협의 등 많은 단계들이 산재해 있다. 하지만 KBS의 입장에서 보면 '해품달'에게 빼앗긴 수목극 시청자들을 오랜만에 되찾았다는 점에서 '적도의 남자' 연장은 해볼만한 시도다. 게다가 후속으로 결정된 '각시탈' 역시 '적도의 남자'와 같은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기 때문에 다른 드라마보다 조율이 비교적 수월할 수도 있다. 시청자들이 좀 더 오래 '적도의 남자'를 시청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