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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희, KBS아침극 '사랑아, 사랑아' 생애 첫 주연 발탁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04-23 15:13 | 최종수정 2012-04-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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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희가 KBS2 새 아침극 '사랑아, 사랑아'를 통해 생애 첫 주연에 도전한다.

황선희는 '사랑아, 사랑아'에서 출생의 비밀을 가진 비운의 여인 승희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준비중이다. 한없이 여려 보이지만 할말은 하는 강단 있는 여인 승희는 고운 심성은 물론,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외모로 주변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이복 쌍둥이 동생 승아와 한 남자를 두고 애증을 키워나간다.

황선희는 2011년 SBS드라마 '싸인'에서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후, SBS '시티헌터', KBS '난폭한 로맨스'에 연이어 캐스팅된 바 있다.

데뷔 1년 만에 주인공 자리를 차지한 황선희는 "첫 주인공 자리가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새로운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그려낸다는 설렘이 더 크다. 큰 역할을 맡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완벽한 '승희'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기대 바란다" 고 전했다.

'사랑아, 사랑아'는 60~70년대를 배경으로 성격부터 외모까지 어느 하나 같은 것 없는 쌍둥이 자매가 엮어가는 애증과 화해의 성장기. 이들을 둘러싼 가족들의 애환을 그 시대의 감성으로 밝고 따뜻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드라마로 다음 달 첫 방송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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