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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드옥정' 김옥정 씨가 아들 하하를 위해 직접 기획사를 설립한 사실을 공개했다.
김 씨는 "하하가 갑자기 가수가 되겠다고 말해 음반 기획사를 찾아 오디션에 응모했다"며 "하지만 음반을 내려고 하니까 돈을 요구해 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하하를 위해 내가 직접 구청에 가서 사업자 등록까지 한 후 내 이름을 딴 'OJ(옥정)기획'을 만들어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옆에서 어머니 김 씨의 말이 과장될 때마다 티격태격하며 어머니를 자제시키던 하하는 결국 "어머니 거짓말 좀 하지마세요"라며 무릎을 꿇고 애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하하의 생애 첫 뮤직비디오가 공개됐고 하하는 쑥스러운 듯 "미쳐버리겠다. 이제 그만하자"고 소리치며 스튜디오를 휘젓고 다니며 고통을 호소(?)했다.
뮤직비디오를 보던 김 씨는 "지금 나와도 크게 손색이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쳐 폭소케 했다. 또 그는 "OJ기획을 세우고 매니저가 없어 내가 직접 방송사를 돌아다니며 PD들에게 음반을 홍보했다. 이건 아들도 모르는 일이다"며 같한 모성애를 보여줬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