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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창간 22주년 특집]블리자드, '디아블로3' 오는 5월 출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2-03-22 16:05





'디아블로3'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최고 기대작 가운데 하나인 액션 RPG '디아블로3'를 오는 5월15일 출시한다.

12년만에 돌아온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인 '디아블로3'는 궁극의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게이머들은 음울한 판타지의 세계인 성역으로 돌아가 광대하고 다채로운 역경을 헤쳐가며 방대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고, 무시무시한 악마의 무리와 전투를 벌여 경험치와 능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강력한 아이템들을 획득할 수 있다.

또 이를 위해 고유한 주문과 능력을 지닌 야만용사, 부두술사, 마법사, 수도사, 악마사냥꾼 등 총 다섯 가지 직업 중에서 하나를 골라, 남자 또는 여자 영웅을 생성할 수 있다.

'디아블로3'는 쉬운 인터페이스와 빠른 액션, 직관적인 게임플레이를 특징으로 한다. 여러 캐릭터는 물론 수많은 몬스터와 3D 배경을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그래픽 엔진으로 제작됐으며, 화려한 특수 효과와 강력한 물리 시스템을 통해 사물의 움직임을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또 성역의 영웅들이 어렵게 획득한 전리품을 거래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경매장이 있어 무기, 방어구 및 기타 귀중한 아이템들을 사거나 팔 수 있다. 다른 지역들의 경우 게임내에 별도의 화폐경매장 기능이 있지만, 한국에선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승인을 얻게 될 때까지 모든 경매장 거래는 게임 내 금화로 이뤄질 예정이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전세계 2000만장 이상 판매됐다. '디아블로2'는 2000년 역대 가장 빨리 판매된 PC게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고, 2001년 비디오 게임계의 아카데미 상으로 비유되는 인터랙티브 어치브먼트 어워즈(Interactive Achievement Awards)에서 올해의 컴퓨터 게임, 올해의 컴퓨터 롤플레잉 게임, 올해의 게임 등 분야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디아블로2'는 큰 인기를 얻으며 2000년대 초반 PC방 산업의 성장을 이끌었고, 게임 산업의 성장에도 크게 일조했다. '디아블로3'는 DVD 버전과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5만5000원이다. 설화 석고 색상으로 특별히 선보이는 소장판은 매장을 통해서만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9만9000원이다.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의 경우 지난 15일부터 디지털 예약 구매를 실시하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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