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인류멸망보고서'의 류승범이 좀비 분장을 한 사진이 공개됐다.
난생 처음 좀비 역할을 맡게 된 류승범은 "좀비로 변하려면 분장에만 꼬박 6시간이 걸린다. 처음에는 좀 섬뜩했는데 내가 좀비가 되면 이렇게 된다는 걸 알게 돼서 신기하다. 순진한 연구원에서 폭력적 좀비로 변하는 과정이 힘들지만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임필성 감독은 "류승범은 타고난 크리에이터다. 좀비 작업을 할 때 숨소리, 걸음걸이 등에서 류승범의 아이디어가 많이 적용됐다. 한국 배우 중 류승범 이상의 좀비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