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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와의 싸움을 벌이고 있죠."
"남자배우로서 이런 대하사극을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며 의욕을 보인 김주혁은 "매일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8월까지 이런 촬영을 해야 한다는 게 조금은 겁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서 퀄리티를 유지한다면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 중에 '나이 대비' 가장 힘든 촬영이기도 하다고. 김주혁은 "너무 힘들어서 괜히 출연했다는 생각을 매일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무신'은 고려 무신정권 시기를 배경으로 60여년간 황제를 대신해 나라를 통치하던 막부를 뒤엎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노예 출신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주혁, 김규리, 정보석, 박상민, 주현, 홍아름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