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드라마 '한반도'가 종편 프로그램들 중 첫 방송 시청률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6일 첫 방송된 '한반도'는 전국시청률 1.649%(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12월 5일 JTBC '빠담빠담'의 첫 방송 시청률이 기록한 1.601%를 넘어서는 것으로, 지금까지 종편채널에서 방송된 프로그램들의 첫 방송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또한 6일 방송된 TV조선의 프로그램들 중에서도 최고시청률이었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JTBC '빠담빠담'(1.755%)의 벽은 넘지 못했다.
'한반도' 첫 방송에선 남북 공동 대체에너지 개발팀에 참여하고 있는 남한 과학자 서명준(황정민)과 북한 과학자 림진재(김정은)의 애틋한 마음과 굳은 신념이 그려졌고, 남북정상회담 기간 중 북한에서 쿠데타 움직임이 포착되되면서 극의 긴장을 높였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