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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한 로맨스' 이동욱, '깨알같은' 표정 연기에 안방극장 '폭소'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2-01-06 08:34 | 최종수정 2012-01-06 08:35


'난폭한 로맨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동욱이 변화된 모습으로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동욱은 4일 시작한 KBS2 새 수목극 '난폭한 로맨스'에서 난폭하고 무식한 야구선수 박무열로 변신해 '표정의 제왕'으로 등극하며 전작 '여인의 향기'에서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 매번 웃음을 유발하는 '깨알 같은'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극중 박무열은 뛰어난 실력과 섹시한 매력을 가진 야구선수지만 '야구장의 개차반' '야구하는 깡패' '뻑무열' 등으로 불리며 수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다니는 트러블메이커다.

특히 난폭하고 다혈질이며 무식하기까지 한 박무열의 캐릭터는 그의 다양한 표정을 통해서 그대로 드러난다. 더구나 자신의 안티팬 유은재(이시영)와 만나게 되면서 그녀에게 엎어치기, 패대기를 당하고 달걀 세례를 받고, 창고에 갇히고 얻어맞는 등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

이에 이동욱은 다양한 상황마다 '썩소'와 '버럭', '정색하는' 표정은 물론 유은재를 향한 호탕한 비웃음 등 다채로운 표정을 코믹하게 선보이며 극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

이런 이동욱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리얼한 표정연기에 보는 내내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깨알같은 표정과 연기에 폭 빠졌다" "매번 썩소에 정색하는 박무열이 너무 코믹하다" "풍부한 표정연기에 감탄했다" "표정의 제왕 이동욱"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동욱의 풍부한 표정연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난폭한 로맨스'는 기회만 되면 한대 패주고 싶은 놈을 경호해야 하는 여자와 제일 위험한 안티팬의 경호를 받아야 하는 남자의 달콤 살벌한 러브 스토리를 그린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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