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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몬스터섬의 비밀', 주인공 몬스터의 매력은?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12-11 17:33


공중부양 기술을 선보이는 빨간 몬스터 나키. 사진제공=레몬트리

비밀을 간직한 몬스터 섬에 들어온 아이와 소심한 몬스터들이 벌이는 스펙터클 어드벤처 '프렌즈: 몬스터 섬의 비밀 3D(이하: 프렌즈)'가 까칠한 몬스터 '나키'의 매력만점 3종 세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제작 기간 7년, 제작비 150억 규모의 웰메이드 대작 '프렌즈'의 주인공은 인간 아이 '코타케'와 거대한 덩치의 까칠한 빨간 몬스터 '나키'다. '나키'의 첫 번째 매력은 까칠한 성격이다. '나키'가 "세상에서 인간이 제일 싫어!!"라고 외치며 유난히 까칠한 성격으로 인간을 싫어하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바로 어렸을 적 인간과 몬스터와의 전쟁에서 어머니를 잃고 항상 울며 어린 시절을 보냈기 때문이다. 때문에 언제나 인상을 쓰며 주변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까칠하게 대해, 그의 동료 몬스터들은 '나키'를 무서워한다. 그가 인간 아이 '코타케'를 만나 조금씩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예정이다.

빨간 몬스터 '나키'의 두 번째 매력은 그의 숨겨진 능력에 있다. 빨간 몬스터 '나키'는 '코타케'와 함께 몬스터 섬으로 돌아가는 도중, 울적해진 '코타케'를 위해 자신의 특기이자 비장의 무기인 공중부양 기술을 선보인다. 마치 꿈처럼 단 걸음에 바다를 건너고 숲을 넘는 '나키'는 몬스터계의 진정한 능력자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이들이 만드는 스펙터클한 어드벤쳐 세계만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몬스터 '나키'의 마지막 매력은 바로 의외의 따뜻한 심성이다. 항상 인간 아이 '코다케'에게 화만 냈던 '나키'지만 알고 보면 그에게도 의외로 부드러운 면이 숨겨져 있다. 많은 우여곡절과 갈등 끝에 '코타케'를 인간 세계의 엄마에게 돌려보낸 '나키'는 곧 '코타케'를 그리워하게 되고, 인간 세계의 섬을 바라보며 감상에 젖게 된다. 항상 화를 내며 까칠한 모습으로 자신을 숨겨왔던 '나키'지만 사실 속 마음은 누구보다 정이 많고 '코타케'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빨간 몬스터 '나키'의 다양한 매력이 있는 영화 '프렌즈'는 완성도 높은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대작으로 29일 개봉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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