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특유의 사회비판적 시각이 녹아있는 '부당거래'가 강력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최우수작품상을 가져갔다. 충격적인 연쇄 살인사건 해결을 위해 경찰과 검사, 스폰서가 가짜 범인을 만들어 세운다는 스토리가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사실적으로 그려진 작품이다. 탄탄한 이야기 구조와 연출력으로, '영화가 아니라 현실 속 이야기인 것 같다'는 관객의 뜨거운 평가가 이어졌다. 흥행에서도 성공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