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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근 앵커 "최효종, 걱정 마라" 소신발언

기사입력 2011-11-18 11:17


SBS '나이트라인'의 정성근 앵커가 무소속 강용석 의원을 겨냥한 소신발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앵커는 지난 17일 밤 '나이트라인' 클로징멘트에서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달려드는 꼴이다. 개그를 다큐로 받은 것이다. 아니면 너무 딱 맞는 말을 해서 뜨끔했던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개그맨 최효종을 모욕죄로 고소한 강용석 의원이 그렇다"고 전했다.

또 "애매하지만, 최효종은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며 "법 조문 해석보다는 그래도 상식이 통하는 사회라는 걸 믿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효종은 지난 달 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속 인기 코너 '사마귀 유치원'에서 국회의원이 되는 과정을 풍자한 개그를 선보인 바 있다. 이에 강 의원은 지난 17일, 당시 최효종의 대사 중 일부가 국회의원 집단모욕죄에 해당한다며 그를 서울남부지검에 형사고소한 상태다.

pontan@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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