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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연출 노우성)가 2011년 한국뮤지컬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레히(LEHI)가 제작한 '셜록홈즈'는 1887년 영국의 코난 도일이 탄생시킨 역사상 가장 유명한 탐정인 셜록홈즈의 이야기를 그렸다. 운치있개 파이프를 물고, 매처럼 날카로운 관찰력과 정교한 분석력으로 미궁에 빠진 사건을 척척 해결해나가는 셜록홈즈가 국내에서 창작 뮤지컬을 통해 부활한 것.
주요 인물의 캐릭터는 원작에서 가져오고, 스토리는 새롭게 창작했다. 홈즈의 캐릭터는 원작과 같지만 조수겸 파트너인 제인왓슨이 뮤지컬에서는 여자로 설정돼 눈길을 끌었다.
'셜록홈즈'는 미스터리 추리극인 만큼 다양한 무대 전환을 통해 속도감을 줬고 음악을 통해 관객들이 홈즈와 함께 범인을 추적하는 재미를 느끼게 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김원준 송용진이 셜록홈즈 역으로 등장했으며 제인왓슨 역은 방진의와 고민진이 더블 캐스팅됐다. 이 밖에도 배다해 정명은 조강현 박인배 등이 함께 출연했다.
이날 '셜록홈즈'는 작곡상(최종윤)과 극본상(노우성)을 추가해 3관왕에 올랐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