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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에게 '3단 변신'이 있었다면, 유키스에겐 '3단 업그레이드'가 있다. 정규 2집 '네버랜드'와 함께 노래와 춤은 물론, 뮤지션적 면모까지 갖춘 것. 한층 강력해진 일곱 남자의 새로운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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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일본어 공부와 연습으로 하루를 보냈다"던 말처럼 하루 5시간 밖에 못 자면서 그야말로 치열하게 준비했기에 대박을 터트릴 수 있었다. 그래도 이들은 "아직 멀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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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아이돌 그룹은 귀엽거나 카리스마 있거나, 하나의 컨셉트를 정해 인기를 끈다면 그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미 검증받은 컨셉트와 노래 스타일로 계속 활동할 경우, 새로운 변신으로 인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키스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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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한 가지를 정해놓고 '이게 우리 색'이라고 결정하면 한정된 모습밖에 보여 드릴 수 없다. 다양한 색으로 찾아뵐 수 있는 것이 우리의 매력"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서는 일렉트로닉 댄스곡과 미디움템포 발라드곡부터 기존에 시도한 적 없는 팝 적인 요소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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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도 이젠 데뷔 3년 차를 맞았다. 수많은 가수들이 슬럼프와 고민에 빠진다는 '마의 3년 차'. 하지만 이들은 덤덤하다. 오히려 "데뷔한 지 오래된 것 같지 않다. 아직도 신인 같다"는 설명이다. 다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자신감이 늘었다는 것. 멤버들은 "이번 앨범은 완성도가 정말 높은 앨범이다. 연습도 많이 했고 녹화 방송도 진행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마친 만큼, 자신감도 생겼고 기대도 많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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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