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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조연' 장항선-윤주상-김형범 '빠담빠담' 합류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9-22 08:49


장항선, 윤주상, 김형범(왼쪽부터) 사진=스포츠조선DB, SBS

'명품조연' 장항선, 윤주상, 김형범이 드라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이하 빠담빠담)에 합류했다.

노희경 작가의 신작 드라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빠담빠담'은 죽고 싶을 땐 살아나고, 살고 싶을 땐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을 가진 남자가 이루어내는 사랑이야기로, 앞서 정우성, 한지민, 김범이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다.

이 드라마에서 장항선은 아내와 아내와 딸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자상한 아빠로, 딸인 정지나(한지민)와 양강칠(정우성)의 사랑의 장애물이 되는 인물이다. 또한 '싸인' '웃어요, 엄마' 등에서 관록 있는 연기를 펼친 배우 윤주상은 강칠이 수감된 교도소의 교도관 역을 맡는다. 김교도관은 세상에 미련도 기대도 가지지 못해 출소를 꺼리는 강칠에게 힘이 되어주는 인물로, 강칠이 경험하는 첫 '기적'의 중요한 열쇠를 쥔 역할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보스를 지켜라'에 출연하며 감칠맛 나는 연기를 펼친 김형범은 강칠의 옛 친구 용학 역으로 분한다. 약고 계산적인 용학은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된 강칠의 과거를 쥔 인물로, 출소한 강칠에게 접근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제작사 측은 "주연배우들을 뒷받침해줄 조연분들이 드라마에 합류하면서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주조연의 캐스팅이 모두 완료된 '빠담빠담'은 오는 12월 jTBC에서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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