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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엠블랙 박보영 등 이코노미석 타고 페루 봉사간다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1-09-14 10:02


'코아카의 꿈' 봉사단원들 단체사진

스타들이 비즈니스석이 아닌 이코노미석 항공편으로 해외 봉사활동을 떠난다.

MBC에 따르면 엠블랙 박보영 박정아 김호진 구준엽 등 6명의 연예인이 14일 페루로 출국한다. 이들은 오는 11월 방송될 '코이카(KOICA)의 꿈'을 통해 페루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총 7천 여 명의 지원자들 중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MBC 해외 봉사단원과 의료진이 함께한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6명의 연예인과 MBC 신입 아나운서 오승훈이 비즈니스석이 아닌 이코노미석으로 이동해 눈길을 끈다. MBC 측은 "연예인을 포함한 65명의 인원이 봉사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비즈니스석이 아닌 이코노미석으로 함께 이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봉사 단원들은 산악지역의 열악한 학교시설 개선 및 수세식 화장실 건축 사업, 현지 지역 특성상 흔히 발생하는 질환에 대한 수술 및 의료봉사, 태권도 시범공연, 한류문화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들은 오는 28일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한다.

한편 '코이카(KOICA)의 꿈' 은 해외 각지에서 한국을 알리고자 활동하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페루, 파라과이, 스리랑카, 에티오피아, 세네갈 등 총 5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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