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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주가 1인 기획사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2009년 MBC '내조의 여왕'으로 성공적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한 뒤, '역전의 여왕'까지 잇달아 흥행시키며 드라마 0순위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고급스럽고 세련되면서도 가정적인 이미지로 화장품 홈쇼핑 식품 세제 비타민 등 10여 편의 광고 모델로 발탁돼 'CF퀸'으로서 명성을 지키고 있기때문이다.
하지만 김남주는 14년 지기 매니저와의 의리와 함께 남편 김승우가 잔류키로 결정한 소속사 웰메이드 스타엠에 대한 배려로 다른 소속사에 들어가지 않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김승우는 지난 8월 재계약 시점에서 웰메이드 스타엠에 잔류키로 결정했다.
한 측근은 "업계에서 부부끼리 다른 소속사인 경우가 꽤 많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나 한가인 연정훈 부부도 그렇지 않은가"라며 "오히려 가정과 일을 별개로 일을 할 때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많다"고 밝혔다.
한편 김남주는 지난 2월 종영된 '역전의 여왕' 이후 육아에 전념하며 오는 2012년 복귀할 작품을 검토 중이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