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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 이번엔 '차도남'으로...영화 '섬집아기' 주연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09-01 10:23 | 최종수정 2011-09-01 10:23


배우 류승수. 스포츠조선 DB

명품 연기로 명성을 굳혀가고 있는 배우 류승수가 '차도남' 우편 집배원으로 깜짝 변신한다.

류승수는 최근 영화 '섬집아기'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 작품은 돈을 벌기 위해 어촌으로 내려와 우편집배원 일을 하게 된 한 청년이 은실이라는 여인을 만나게 되면서 내면의 변화를 겪는 내용이다.

돈이 인생의 전부라고 여기고 살아왔던 남자가 순박하게 살아가는 어촌 사람들의 삶을 통해, 살아가는 데 있어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게 된다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다.

극중 류승수는 남자 주인공 병태 역을 맡았다. 병태는 겉으로는 차가운 척 마을 사람들에게 툴툴대기 일쑤지만, 뒤에서는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척척 처리해내기도 한다. 그가 불의의 사고로 마음의 병을 앓게 된 여주인공 은실(심이영)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따뜻한 에피소드를 그려낼 예정이다. 류승수는 감칠맛 나는 명품 연기로 영화 '고지전'에 이어 또 한번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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