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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라마 '스리 킹덤스'(삼국지) 최고 드라마 선정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1-09-01 10:14 | 최종수정 2011-09-01 10:15


중국 드라마 '스리 킹덤스'(삼국지)가 2011년 최고의 드라마로 뽑혔다.

8월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11(SDA) 시상식에서 '스리 킹덤스'는 한국의 '반짝반짝 빛나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드림하이'를 제치고 대상을 차지했다. '스리 킹덤스'는 주인공인 조조 역의 젠빈천이 남자배우상까지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95부작인 '스리 킹덤스'는 2010년 중국 방송 당시 전국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인기 드라마로, 삼국지를 조조를 중심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젠빈천, 허룬둥, 린신루 등 중국 최고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스리 킹덤스'는 2012년 케이블TV 중국시리즈 전문 채널 CHING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장근석, 문근영 주연의 '매리는 외박중'은 한류특별상 최우수 작품상에 선정됐고, '성균관 스캔들'의 박유천은 한류드라마 남자배우상과 네티즌인기상을 수상했다. 현빈 하지원 주연의 '시크릿가든'은 연출상, 작가상, 주제가상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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