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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태호가 자신이 출연했던 '발레리NO'의 종영에 대해 "시원섭섭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태호는 "'발레리노' 팀과는 '박수칠 때 떠나자'고 늘 얘기했었는데 시청자들께서 '이제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심각하게 말씀하시기 전 막을 내린 듯 보인다"며 "마침 케이블 채널에서 상을 받고 2주 후에 종영을 했다. '유종의 미'를 거둔 거 같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태호, 박성광, 이승윤, 양선일, 김장군 등이 포함된 '발레리NO' 팀은 지난달 열린 케이블 채널 '엠넷 20's 초이스' 시상식에서 핫개그종결자상을 받은 바 있다.
그는 "노출이 적어 나는 너무 좋았다. 특히 그동안 주로 당하는 역할만 해왔는데 처음으로 내가 공격적으로 나갈 수 있어 더더욱 좋았다"면서 "재밌는 사실은 팀에서 막내인 내가 선배들을 혼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됐다는 것"이라며 웃었다.
한편 정태호는 현재 송병철, 이상훈과 함께 '감사합니다' 코너에 출연 중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