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불후의 명곡2' 출연 멤버는 슈퍼주니어 규현, 씨스타 효린, 엠블랙 지오, 포미닛 전지윤, 박재범, 허각 등 6명이다. 이들 중 허각을 제외한 나머지 다섯 멤버는 오는 29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불후의 명곡2' 제작진은 "그동안 아이돌 멤버들을 섭외할 때 6주 단위로 해왔다. 그 기간이면 출연 가수가 자신만의 캐릭터를 쌓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현재 출연 중인 몇몇 멤버들이 해외 활동이 빡빡하게 진행되면서 제작진과 스케줄 조율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제작진은 "프로그램 출범 후, 이들이 사실상 2기에 해당한다"며 "향후 몇 차례 특집을 선보인 후 3기 라인업을 구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허각은 당분간 프로그램에 계속 얼굴을 비춘다.
다섯 멤버들이 하차한 후 돌아오는 9월 5일 녹화는 '남녀 보컬리스트 특집'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앞서 여름방학 특집으로 7월에 방송됐던 남자 보컬리스트 특집과 여자 보컬리스트 특집의 출연자 일부와 가수 알리 등 새로운 얼굴이 더해져 경합을 펼친다. 당시 남자보컬리스트 특집에는 김태우, 휘성, 환희, 케이윌, 이정, SG워너비 이석훈, 노라조 이혁, 뮤지컬배우 임태경이 출연해 이혁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 보컬리스트 특집은 서인영, 린, 임정희, 다비치 이해리, 가비앤제이 장희영, 럼블피쉬 최진이, 천상지희 다나가 출연해 서인영이 우승했다.
'불후의 명곡2' 2기 멤버들의 마지막 무대는 오는 9월 10일 방송되며, 남녀 보컬리스트 특집은 9월 17일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