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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 오만석 '무사백동수' 하차 소감 "시원섭섭"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08-19 09:25 | 최종수정 2011-08-19 09:25


사진제공=아이엠컴퍼니

배우 오만석이 SBS월화극 '무사 백동수' 시청자에게 하차 인사를 전했다.

오만석은 지난 16일 방송에서 사도세자의 죽음을 그리며 하차했다.

그는 4회 '북벌지계를 찾기 위해 폐가에 들렀다가 흑사초롱의 함정에 빠져 대결을 펼쳤던 액션신과 배우 최민수와 대면장면이 기억에 남는다"며 "극 초반에 무예를 겸비한 사도세자를 보여 줄 수 있는 중요한 장면이라 특히 신경 쓰였고, 배우 최민수와 대면하는 장면에선 실제 묘한 긴장감이 흐를 만큼 최민수의 내공에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오만석은 "우선 '무사 백동수'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 드린다. 이제 촬영을 마치고 나니 시원 섭섭한 마음이고, 지금도 한창 촬영에 임하고 있을 선, 후배 동료 배우 및 스태프들 힘내시고, 사도세자 죽음 이후 새롭게 펼쳐지는 무사 백동수를 끝까지 시청해 달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오만석 소속사 관계자는 "오만석이 '무사 백동수'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많은 노력을 기울인 작품으로 기억되며, 이제 지친 심신을 충전하고 준비 중인 뮤지컬'미녀는 괴로워'로 인사를 드릴 예정이다" 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극중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는 이전 역사를 새롭게 재해석한 내용으로 신선한 반응을 얻었다. 특히 사도세자로 열연한 오만석의 연기에는 '북벌에 대한 야망을 잘 표현 했다'는 시청자 반응이 다수를 이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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