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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기는 배우와 연출가의 관계보다 시청자와 우리의 관계가 중요하다. 어떤 이유가 있어도 현장을 떠날 수가 없는 것이 배우"라며 "시청자와의 약속이 최우선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순재는 "프로듀서나 배우들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작 여건을 점차 개선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이번 일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 본인(한예슬)이 돌아와 사과하고 다시 촬영에 복귀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편 '천 번의 입맞춤'은 이혼의 쓴 맛을 경험한 돌싱맘 우주영(서영희)과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스포츠 에이전트 장우빈(지현우)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유쾌하고 감동적인 패자부활전을 그린 가족극이다. 서영희 지현우 이순재 차화연 류진 김소은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