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2013 평창 스페셜 올림픽 홍보대사 위촉

걸그룹 원더걸스. 사진제공=JYP

걸그룹 원더걸스가 2013년 평창 스페셜 올림픽의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지난 7월 초 한국가수를 대표해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스페셜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여 전세계 오만여 관중들 앞에서 한국 문화의 멋과 미를 알린 원더걸스는 뜨거운 반응 속에 성황리에 폐막식 무대를 선보였으며, 폐막식 이후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조직 위원회로부터 홍보대사 제의를 받았다.

행사 참석 후 깊은 감명을 받은 원더걸스 멤버들은 조직위원회의 제안에 흔쾌히 수락하였으며, 앞으로 2013년 평창 스페셜 올림픽 기간까지 홍보대사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원더걸스가 홍보대사로 임명된 스페셜 올림픽은 전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Children and adul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y)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하여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다. 현재 김윤진, 이루마, 남경주, 지적 발달 장애인 김진호 군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배우 장쯔이역시 2004년부터 6년간 홍보대사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2011년 그리스 아테네서 열린 스페셜 올림픽은 2013년에는 제10회 한국 평창 대회를 앞두고 있다.

원더걸스는 "지난번 그리스 스페셜 올림픽의 폐막식 무대에 서며 무한한 감동과 동시에 큰 사명감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뜻 깊은 대회에 원더걸스가 일조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러우며, 2013년 평창 스페셜 올림픽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미국에 체류하며 새 앨범 활동 준비 및 내달 도쿄에서 열리는 JYP Nation 콘서트 준비 중이다.
이정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