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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진' 열풍을 일으킨 차승원이 치명적 매력의 '상하이 마초'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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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의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그의 눈빛은 느와르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띠어리맨의 가죽 라이더 재킷과 트렌치 코트는 그의 마초적 카리스마를 표현하기에 제격이었다.
차승원의 일거수일투족은 상하이에서도 초미의 관심이었다. 매일 밤낮으로 그를 보기 위해 한·중 팬들이 호텔 로비에 몰려들었다. '최고의 남자'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40도 폭염 속에서도 차승원은 지친 내색 없이 촬영을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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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한 기자 champa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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