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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에서 '헛똑똑이 차도녀' 강현주 역으로 출연 중인 최송현이 '데킬라 키스'와 함께 도발적인 베드신을 선보인다.
극 중에서 승소 99%의 이혼전문 변호사인 최송현은 일에는 빈틈없는 완벽녀지만 연애만큼은 왕초보 쑥맥이다. 겉으로는 당차고 계산적인 척하지만, 동화 같은 첫날밤을 꿈꾸는 러블리한 여인. 하지만 자신의 이상형과는 전혀 거리가 먼 뚜껑남 김형민(덕수)에게 묘하게 끌리면서 점차 진정한 로맨스에 눈을 떠가게 된다.
하지만 실제 촬영에선 야릇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동시에 신맛이 강한 레몬을 입에서 입으로 옮겨야 했기에 최송현과 김형민은 연거푸 웃음을 터뜨렸고, 숨죽이고 있던 스태프들까지 덩달아 웃음바다가 되는 유쾌한 분위기였다는 후문이다.
'로맨스가 필요해' 9회는 1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