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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오작교 형제들'서 까칠한 보도국 기자로 변신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07-11 08:15


사진제공=KBS

배우 류수영이 까칠한 보도국 기자로 대변신한다.

류수영은 KBS2 새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에서 '오작교' 농장의 둘째 아들이자 특종을 터뜨리는 보도국 기자 황태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낼 예정이다.

극 중 황태범은 준수하고 잘생긴 외모에 뭐든지 최고로 해내야만 직성이 풀리는 승부근성 대단한 인물이다. 입사하자마자 능력을 인정받아 특별기획팀에 합류해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사내 최고의 촉망받는 기자로 떠오르게 된다. 황태범은 어떠한 허점도 놓치지 않고 자신의 기획안을 초토화 시켜버리는 팀장 차수영(최정윤)과 티격태격 맞부딪히게 된다.

류수영은 드라마 '불량커플'이후 4년 만에 만나게 된 차수영 역의 최정윤과 상사와 부하직원 간에 펼쳐치는 때로는 달달하고, 때로는 티격태격하는 러브스토리를 이어가게 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일 경기도의 한 경찰서 앞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류수영은 날카로운 눈매와 자연스러운 제스처로 기자의 리포팅을 완벽하게 표현해내 찬사를 받았다. 류수영은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연신 땀을 흘리면서도 NG한번 없이 완벽하게 대사를 암기해 촬영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류수영은 황태범 역에 캐스팅 된 이후 기자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등 보도국 기자로 완벽하게 변신 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후문. 이날 촬영에서 류수영은 정확한 발음과 카랑카랑한 목소리, 기자톤의 말투 등을 선보여 '열혈기자' 황태범 역을 위한 류수영의 노력을 한껏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오작교 형제들'은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살아가는 황씨 부부와 네 명의 아들들 그리고 그 앞에 갑작스럽게 등장하게 된 백자은(유이)이 새로운 가족을 이루며 겪게 되는 좌충우돌 가족 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다.

'굿바이 솔로', '그저 바라보다가'의 기민수 PD와 '굳세어라 금순아', '외과의사 봉달희'의 이정선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랑을 믿어요' 후속으로 내달 6일 첫 방송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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