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나배우' 생긴다면] '임재범처럼?' 뒤늦게 빛볼 배우는..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1-06-28 10:29 | 최종수정 2011-06-28 15:14


배우 김정태

배우 안내상

'얼굴 없는 가수'들에게 '나가수'는 도약의 무대였다. 임재범 김범수 등 초야에 묻혀 있던 실력자들은 '나가수'를 통해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가상의 프로그램 '나배우' 역시 '재야의 실력자'들을 세상에 알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성효는 박철민과 이한위를 주인공으로 꼽았다. 정성효는 "'나배우'란 프로그램이 생긴다면 예능 프로그램이란 특성상 엔터테이너적인 기질을 가진 배우가 맹활약을 할 것이다. 박철민과 이한위 모두 그런 점에서 강점을 보이는 배우"라고 밝혔다. 이어 "게다가 이 두 사람은 다양한 상황을 줘도 모두 소화해낼 수 있는 뛰어난 연기력까지 갖추고 있다. 이런 연기자들이 '진짜'"라고 전했다. 박철민은 '베토벤 바이러스' '돌아온 일지매' 등의 드라마와 '위험한 상견례' '수상한 고객들'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또 이한위는 드라마 '자명고' '제빵왕 김탁구', 영화 '국가대표' '체포왕'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한편 홍창욱은 안내상과 장현성을 지목했다. 홍창욱은 "안내상은 '조강지처클럽' '수상한 삼형제'에서 보듯이 망나니 같은 연기부터 최근 영화에서 보여주는 아버지 역할까지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는 연기력을 지닌 연기자"라고 평했다. 또 "장현성은 연극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았는데 TV로 넘어와서도 정말 잘한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연기를 해낸다"고 말했다. 안내상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마이 프린세스' 등에서, 장현성은 드라마 '호박꽃 순정' '싸인'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이밖에 최이섭은 최근 KBS2 '1박2일'의 '명품 조연 특집'을 통해 화제를 모았던 김정태를 언급했다. 최이섭은 "매번 악역 이미지만 보여줬지만 다양한 역할에 도전해볼 수 있는 배우다. '나가수'와 같이 '나배우'를 통해 변신을 꿈꿔본다면 김정태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방가? 방가!', 드라마 '나쁜 남자' 등에 출연했던 김정태는 최근 드라마 '미스 리플리'를 통해 얼굴을 비추고 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배우 이한위

배우 박철민

배우 장현성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