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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2' 제작진 "엠블랙 지오의 실력에 깜짝 놀랄 것"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6-24 22:00


KBS2 '불후의 명곡2'에 새롭게 합류한 엠블랙 지오. 스포츠조선DB

"엠블랙 지오를 주목하길…."

KBS2 '불후의 명곡2'에 새롭게 투입된 2PM 준수와 FT아일랜드 홍기, 엠블랙 지오의 첫 무대가 25일 전파를 탄다. 세 사람은 기존 멤버인 2AM 창민, 씨스타 효린, 스크릿 송지은과 함께 '1992년 가요톱텐 1위곡'이란 주제로 지난 13일 녹화에서 1차 경합을 벌였다.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새로운 멤버들이 투입되면서 무대의 긴장감과 퀄리티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며 "준수와 홍기는 팀의 메인 보컬을 맡은 뛰어난 실력자라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지만, 엠블랙 지오는 상대적으로 덜 조명 받은 편이었다. 하지만 이번 경합을 보면 지오의 엄청난 실력에 깜짝 놀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지오는 양수경의 '사랑은 차가운 유혹'을 감성적인 발라드로 편곡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 객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아이돌 가수들 모두 무대를 즐기고 있다"며 "특히 지오는 공연을 한 뒤, '하기 싫은 사람이 오면 절대로 서 있기 힘든 무대'라고 하더라. 더 이상 보여줄 게 없을 때까지 이 프로그램에 남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무대에 서는 즐거움과 재미를 만끽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지오는 경합 무대에 오르기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2007년 3인조 혼성그룹 '타이키즈'로 활동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며 "타이키즈 그룹이 성공하지 못했을 때 극단적으로 죽고 싶단 생각까지 했었다"는 고백과 함께 "'불후의 명곡2' 출연이 나에게 다시 한번 큰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벅찬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세번째 '전설' 민해경과 함께 한 '불후의 명곡2' 1차 경합은 25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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