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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주연 '왓츠업' 방영 무기한 연기? "빨간 불"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1-06-24 11:12


빅뱅의 멤버 대성. 스포츠조선DB

빅뱅 대성의 차량에 의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옴에 따라 대성이 출연할 예정이었던 드라마 방영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성은 대학교 뮤지컬학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캠퍼스 드라마 '왓츠업'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100% 사전 제작 드라마인 '왓츠업'의 모든 촬영은 이미 끝난 상태. 지난 2월 출연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쫑파티를 가지기도 했다.

지난 3월 SBS 편성이 불발되면서 방영에 이미 한 차례 난항을 겪은 '왓츠업'은 대성 외에도 임주환 임주은 이수혁 등 신예 스타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출연 배우들은 약 6개월 동안 보컬과 댄스 트레이닝에 매달렸다.

하지만 대성이 당분간 연예 활동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에 부닥치면서 '왓츠업'의 방영도 무기한 미뤄질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첫 드라마 주연에 도전한 대성이 '왓츠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만만치 않기 때문. 대성은 자신이 출연 중이던 SBS 예능 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에서도 이미 하차한 상태다.

한편 대성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영등포 4가 양화대교 남단 끝 부분에서 이미 쓰러져 있던 현모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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