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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연락주세요!"
지난 2006년 KIA와 한화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시구를 했던 박신혜는 역동적인 투구 동작에 이은 왼손 투구로 '랜디 신혜'란 별명을 얻었다. 메이저리그를 주름잡았던 왼손 강속구 투수 랜디 존슨의 이름을 딴 것.
"원래는 이종범 선수를 제일 좋아했는데 요즘엔 '꼬꼬마 키스톤' 김선빈과 안치홍 선수가 좋더라"고 밝힌 박신혜는 "KIA가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많아서 걱정"이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테이블세터들이 잘해주고 있는데다가 새로 팀에 합류한 이범호 선수도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라며 열혈 야구팬다운 분석을 내놨다.
한편 박신혜는 최근 열린 MBC 새 수목극 '넌 내게 반했어'의 제작발표회에서 이 드라마를 야구에 비유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박신혜는 "야구로 치면 3회초 정도인 것 같다. 투수가 어떤 공을 던져서 타자를 잡을지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신혜는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넌 내게 반했어'를 통해 얼굴을 비춘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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