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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남이 남편' 박정학, 한채영 오지호와 '스트레인저6' 출연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06-24 10:12 | 최종수정 2011-06-24 10:13


지난해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서 살벌한 악역을 연기한 배우 박정학(오른쪽)이 한채영 오지호와 함께 '스트레인저6'에 출연한다. 사진제공=토리픽쳐스

선 굵은 연기로 정평이 나 있는 배우 박정학이 한중일 합작 드라마 '스트레인저6'에 출연한다.

박정학은 23일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한채영 오지호와 함께 '스트레인저6'에 합류하게 됐다. 주인공 요원 여섯 명에 대적하는 절대악의 중심 역할"이라고 직접 밝혔다.

지난해 잔혹 스릴러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서 복남(서영희)의 극악무도한 남편 만종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정학은 이로써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게 됐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상대적으로 저예산 영화였지만, 올해는 3D 해양 블록버스터 영화 '7광구' 개봉을 앞두고 있다. '7광구'는 8월 4일 개봉이고, '스트레인저6' 또한 하반기에 공중파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최초의 한중일 합작 블록버스터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는 '스트레인저6'는 6명의 특수 요원들이 대규모 지진을 막는다는 내용의 액션물이다. 한국에서는 오지호 한채영, 일본에서는 카라사와 토시아키와 키카와다 마사야, 중국에서는 도송암, 장펑펑이 6명의 요원 역할로 출연한다. 박정학은 "악의 중심이다 보니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 중 손꼽히게 비중이 크다"며 "지난 작품에 이어 이번에도 제대로 된 악역 연기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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