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기어, 24일 '아침마당' 출연…네티즌 '관심 폭발'

리처드 기어가 출연한 영화 '하치 이야기' 스틸.

할리우드 톱배우 리처드 기어가 24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리처드 기어는 오는 24일에 교양 프로그램인 '아침마당'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관과 연기 활동, 불교에 심취하게 된 이야기 등을 들려줄 예정이며, 방송은 동시 통역으로 진행된다.

독실한 티베트 불교 신자이자 달라이 라마의 제자로도 유명한 리처드 기어는 인도와 티베트 지역을 여행하며 직접 촬영한 사진 64점과 애니 레이보비츠, 제리 율스만 등 유명 사진가 24명이 기증한 작품으로 꾸며진 '순례의 길' 사진전을 위해 지난 20일 가족과 함께 5박 6일 일정으로 내한했다. 리처드 기어는 21일 서울 조계사를 방문해 총무원장을 예방했으며, 이후 경주 불국사를 찾아 템플스테이를 하는 등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다. 출국 날짜는 25일.

한편, 지금까지 11개국 20여개 도시에서 순회전을 가진 리처드 기어의 사진전 '순례의 길'은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V-갤러리에서 7월 24일까지 열린다.
김표향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