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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2' 민혜경 명곡으로 최종경합…시크릿 송지은 하차 예정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6-19 15:04


'불후의 명곡2' 1차 출연진. 스포츠조선DB

오랜만에 가수 민혜경이 돌아온다.

KBS2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는 20일 진행되는 녹화에서 민혜경의 명곡을 주제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그대는 인형처럼 웃고 있지만' '보고 싶은 얼굴' '내 인생은 나의 것' 등 1980년대에 크게 히트했던 노래들이 새로운 편곡을 통해 오랜만에 무대에서 펼쳐진다.

'불후의 명곡2' 제작진은 "출연하는 가수들이 승부에 집착하기 보다는 무대 자체를 좋아하고 무척 즐기고 있다"며 "그룹이 아닌 가수 개인이 지닌 고유의 색깔을 낼 수 있게 되면서 어떻게 무대를 꾸며야 하는지 알게 된 것 같다. 때문에 프로그램 자체의 고유 스타일도 자리잡혀 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아이돌 가수들이 경합을 통해 이전 세대의 명곡들을 새롭게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더 개성있는 무대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면서 "이번 민혜경의 노래들도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1992년 가요톱텐 1위 곡'을 주제로 1차 경합이 펼쳐졌다. 이날 녹화에는 2PM 준수, FT아일랜드 이홍기, 엠블랙 지오가 새롭게 합류해 기존 멤버인 2AM 창민, 씨스타 효린, 시크릿 송지은 등과 무대를 꾸몄다. 고민과 준비를 많이 하고 들어온 새 멤버들 덕에 무대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퀄리티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평이다.

한편, 시크릿의 송지은은 20일 최종 경합을 마친 후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할 예정이다. 일본 프로모션과 '불후의 명곡2' 녹화 날짜가 겹친 탓에 어쩔 수 없이 하차를 선택하게 됐다. 송지은의 후임 멤버는 현재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사진캡쳐=KBS2

사진캡처=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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