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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공주의 남자'서 절세미인 공주로 변신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6-17 09:24 | 최종수정 2011-06-17 09:27


KBS2 새 수목극 '공주의 남자' 스틸. 사진제공=KBS

KBS2 새 수목극 '공주의 남자' 스틸. 사진제공=KBS

'경국지색이란 이런 것!'

홍수현이 오랜만에 출연하는 사극에서 아름다운 미모를 뽐냈다. 오는 7월 첫 방송 되는 KBS 새 수목극 '공주의 남자'에서 또 한번 연기 변신을 앞두고 있는 것.

조선시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를 그린 '공주의 남자'는 단종의 왕위를 빼앗아 군왕의 자리에 오르려 했던 수양대군이 좌의정 김종서 등을 제거한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와 수양대군의 딸 세령의 이루어질 수 없는 로맨스를 그린다. 홍수현은 이 작품에서 문종대왕과 현덕왕후 사이에서 태어난 장녀이자 단종의 누이인 실존인물 경혜공주 역을 맡았다. 경혜공주는 조선 제일로 꼽히는 수려한 미모와 도도한 매력을 지닌 여인이지만 험난한 시기를 거치며 관비로 신분이 하락하는 등 시련을 겪는 캐릭터다. 극 중 박시후가 연기하는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를 좋아하지만 결국 조선 제일의 훈남 정종(이민우)을 부마로 삼는다.

'공주의 남자'의 한 관계자는 "홍수현은 청초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때론 도도하고 섹시하다.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경혜공주에게 딱 맞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수현은 "경혜공주는 최정상의 자리에서 가장 낮은 곳까지 떨어지는 비운의 캐릭터다. 그만큼 연기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경혜공주 역이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데뷔 이래 가장 예쁜 역할인 것 같다. 그 점에서는 좀 부담되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주의 남자'는 '로맨스 타운' 후속으로 오는 7월 20일 첫 방송 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KBS2 새 수목극 '공주의 남자' 스틸.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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