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타운' 성유리-김민준 포옹신…꼬이고 꼬인 러브라인 '흥미진진'

'로맨스 타운' 스틸. 사진제공=KBS2

성유리와 김민준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타게 될까?

KBS2 수목극 '로맨스 타운'에서 성유리와 김민준의 애틋한 포옹신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성유리(순금)는 김민준(영희)의 끈질긴 구애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어 바쁘다. 내가 더 좋아해서 바쁘다"며 김민준을 단칼에 거절했던 상황. 정겨운(건우)과 연인 사이가 된 성유리이기에 김민준과의 포옹신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지난 11일 서울 청량리 역에서 성유리와 김민준의 포옹신 촬영이 진행됐다. 계단 아래 서 있던 김민준의 눈에서는 눈물이 글썽거렸고 성유리 역시 안타까운 표정으로 김민준을 바라보다 엄마처럼 김민준을 감싸고 안았다. 두 사람의 애정신에 청량리 역은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는 후문.

제작진은 "11회 방송에서 성유리의 태도가 변화하게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귀띔하며 "꼬이고 꼬인 러브라인도 흥미롭지만 성유리가 100억 원 로또에 당첨된 사실이 발각될 위기에 놓이면서 극의 긴장감이 배가되고 있다.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로맨스 타운'을 통해 시청자들이 새로운 드라마를 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성유리-김민준의 포옹신은 15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김표향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