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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영춘 딸 개그우먼 서현선, 12일 백년가약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06-12 14:10


서현선. 사진=스포츠조선DB

개그우먼 서현선(42)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한국 코미디계의 대부 고(故) 서영춘의 딸이자 개그우먼으로 활동해온 서현선은 12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남산자유센터 웨딩홀에서 동갑내기 이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 이모씨는 현재 청와대 경호처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웨딩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결혼식은 가족 친지 및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졌다.

1990년 데뷔한 서현선은 1993년 KBS 코미디대상 여자연기상과 1995년 백상예술대상 코미디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주로 활동해왔다.

지난 1986년 작고한 부친 서영춘은 구봉서, 배삼룡 등과 함께 한국 코미디계를 이끈 트로이카로 꼽혔으며 영화배우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인물이다. 1997년 KBS 13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서동균이 서현진의 동생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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