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야 내 캐릭터에 딱 맞는 기분"
조여정은 "사실 생긴 것 같지 않게 로맨틱코미디는 처음이다. 주로 심각한 연기를 많이 했다"며 "정말 리얼한 연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꼭 맞는 작품인 것 같다. 내가 방귀끼는 장면도 등장한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나도 여자로서 궁금했던 부분이 대사로 많이 등장한다. 또 내가 하는 내레이션에도 정리가 잘 돼 있다"며 "실제 내가 연애하는 모습에 가까운 것도 나오고 나와 반대되는 모습도 나온다. 하지만 모두 해보고 싶던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또 조여정은 "지금 나이에 딱 맞는 캐릭터 인 것 같다. 20대 이야기도 아니고 사랑을 해본 여자들의 더 바보스럽고 엉뚱한 면이 다 나오는 로맨틱코미디다"라며 "내가 하는 내레이션도 많이 나오는데 이렇게 어려운 것인지 몰랐다. 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어렵다. 그래서 더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