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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독도는 원래 우리땅, 외칠 필요조차 없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2-27 10:38



김장훈이 독도 공연 개최 이유를 밝혔다. 사진제공=공연세상

김장훈이 독도 공연 개최 이유를 밝혔다.

김자훈은 25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독도공연은 전국투어 독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번에 독도로 공연을 가는 이유는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외치려는게 아닙니다. 외치지 않아도 우리땅이기에 외칠 필요 없다고 보구요"라며 "단지 고음 연습하려면 외쳐도 되겠구요"라고 밝혔다.

이어 "독도, 타임스퀘어 광고판에 광고를 냈듯, 이탈리아에 시실리가 있듯이,미국에 하와이가 있듯이, 인도네시아에 발리가 있듯이, 독도는 한국에 있다는것 뿐. 대한민국사람들이 누구나 배를 타고 갈수있는 수천개의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중 한곳이잖습니까. 국제적인요트대회가 열리는 곳이잖습니까"라고 반문한 "그는 공연쟁이가 부산으로 공연을 가듯, 광주로 가듯,거제로 가듯, 독도로 공연을 가는것입니다. 사람들과 즐겁고 신명나게 공연한판 벌이고 오렵니다"라고 전했다.

김장훈은 "독도에서 샤우팅은 얼마나 짜릿할까..발차기는 어떤 느낌일까. 느끼고 싶구요, 노래하고 춤추고 돌아올껍니다. 아름다운독도, 독도로 놀러오이소~라며 ?입니다. 한판 놀아봅시다~"라고 제안했다.

김장훈은 28일 독도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기획 단계부터 배편 섭외와 독도 입성 등 난항을 겪어 공연 무산의 위기에 놓였었다. 하지만 결국 배편 섭외를 극적으로 마무리 짓고 28일 오후 3시 30분께부터 독도 동도와 서도 중간 배를 정박, 선상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반크 회원 및 팬 등 총 3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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