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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1위 이끄는 김소니아, 3라운드 MVP 선정… 투표 2위는 신한은행의 신예 홍유순

남정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6 10:00


BNK 1위 이끄는 김소니아, 3라운드 MVP 선정… 투표 2위는 신한은…

BNK 1위 이끄는 김소니아, 3라운드 MVP 선정… 투표 2위는 신한은…



여자 프로농구 BNK썸의 1위를 이끌고 있는 김소니아가 개인 통산 3번째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WKBL은 6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flex 3라운드 MVP와 MIP 선수를 발표했다. MVP는 기자단 총 94표 중 73표를 받은 김소니아가 받았으며,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결정되는 MIP에는 총 34표 중 22표를 받은 우리은행 이명관이 뽑혔다.

김소니아는 신한은행에 뛰었던 지난 2022~2023시즌에서 3라운드와 5라운드 MVP에 오른데 이어, 이번에 3번째로 선정되며 2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김소니아는 3라운드에서 경기당 평균 19.2득점과 2.4스틸로 두 부문 전체 1위를 달성했고, 경기당 평균 9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매 경기 더블더블에 근접하는 활약을 펼쳤다.

김소니아에 이어 신한은행의 신예 홍유순이 21표로 2위를 차지한 것은 분명 놀랄만한 대목이다. 홍유순은 3라운드에서 경기당 평균 11.8리바운드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고 무엇보다 중요한 팀 공헌도에선 178.5점으로 김소니아(159점)를 제치고 역시 1위에 올랐으며, 신인 최초로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하는 등 1년차 선수라고는 믿기 힘든 대활약으로 라운드 MVP 투표에서 2위까지 차지했다.

한편 이명관은 3라운드에서 경기당 13.2득점-5.4리바운드로 팀의 주포인 김단비의 뒤를 든든히 받치며 개인 통산 2번째 MIP를 차지했다. 특히 이명관은 3라운드에서 24개의 3점슛을 시도해 11개를 성공, 45.8%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며 BNK 이소희와 동률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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