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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잡고 단독 1위로 뛰어 올랐다.
경기가 시작됐다. 삼성이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다. 최성모와 차민석이 번갈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이 이른 시간 파울의 덫에 걸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함지훈이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중심을 잡았다. 삼성이 47-46, 아슬한 리드를 가지고 갔다.
3쿼터 들어 현대모비스의 서명진과 신민석이 연달아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점수를 쌓았다. 삼성은 저스틴 구탕과 마커스 데릭슨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시소 경기가 펼쳐졌다. 현대모비스가 64-62로 한 발 앞서나갔다.
한편, 원주 DB는 홈에서 안양 정관장을 74대57로 제압했다. DB(9승10패)는 3연승을 달렸다. 단독 6위가 됐다. 정관장(7승12패)은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